책 읽다가 웹 3.0에 대한 내용이 잘 정리가 되지 않아 정리해보려고 한다.
웹 3.0 이 뭐지?
웹 3.0은 기본적으로 웹 2.0의 핵심인 읽기와 쓰기를 넘어 '소유'의 개념이 더해진 것이다. 세계 곳곳에 흩어진 네트워크 참여자들의 컴퓨터 자원을 활용하는 블록체인 기술 덕분에 자료가 분산 저장되고, 이더리움 같은 가상화폐에 내재된 자동화 프로그래밍 기술로써 관리자의 개입 없는 웹 이용이 가능하다.
즉, 데이터의 저장과 사용, 소유가 네티즌에게 주어지는 완전히 개인화된 인터넷 환경을 만들 수 있다는 개념이다.
이를 활용한 기술 스택
- 블록체인
- 암호화폐
- 탈 중앙화된 애플리케이션
- 토큰 및 NFT
- 메타버스, 가상 현실
- 실용적인 인공지능 AI
아직 이렇게만 말해서는 조금 이해하기 어렵다..
웹 2.0과 1.0에 대해 알아야 이해가 수월할 것 같다.
웹이란?
웹은 1989년 12월 영국의 '팀 버너스 리'가 스위스의 유럽입자 물리연구소에서 근무할 당시 개발을 시작했다고 한다. 그로부터 1년 후, 웹의 보급이 이루어졌다. 본래 컴퓨터는 단순한 계산이나 연산만 가능했다. 그런데 웹이 탄생하면서 컴퓨터 간에 정보를 교류할 수 있게 되었고, 정보 교류는 인터넷에 연결된 컴퓨터 가능했고, 이런 연결이 이리저리 뒤섞여 얽힌 공간을 WWW(World Wide Web)라고 부르게 된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공간(www)은 기술에 따라 지금의 웹 1.0, 웹 2.0 순서로 발전하게 되었다.
즉, 웹의 자원은 언제 어디서나 접근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웹 1.0 (1994 ~2004)
웹 1.0은 주로 '읽기' 용도였다. 단순한 웹사이트의 집합체로 일방향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형태로, 우리가 흔히 말하는 초기 웹사이트가 이에 해당된다.
웹 1.0은 인터넷상에서 정보를 제공하고 모아 보여주기만 하는데 그쳤다. (읽기 전용)
웹 2.0
웹 2.0은 데이터의 소유자나 독점자 없이 누구나 손쉽게 데이터를 생산하고 인터넷에서 공유할 수 있도록 한 사용자 참여 줌심의 인터넷 환경이다.
기술적인 변화보다는 웹이 플랫폼으로 진화했음을 의미한다.
게시판, 댓글 등 참여 공유 개방의 플랫폼 기반으로 정보를 함께 제작하고 공유하게 되어, 현재와 같은 페이스북, 유튜브 같은 플랫폼들이 등장하게 되었다.
따라서 기존 웹 1.0은 읽기 전용이었다고 하면 2.0은 읽기 + 쓰기 (양방향 소통) 이 가능하게 되었고 웹사이트도 정적이 아닌 대화 형태로 변경되었다. 웹 브라우저, 모바일로 진화해 참여와 공유가 가능한 인터넷 공간으로 업그레이드되었다.
웹 3.0
웹 3.0은 웹 2.0에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떠올랐다.
플랫폼 사업자들이 이용자 데이터와 소유권을 가져갔다. 중앙집중화 되고 폐쇄적인 플랫폼은 권력이 되었으며, 이를 활용해 창출하는 수익 대부분을 독식하게 되었다.
또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등으로 인해 개인 정보의 가치와 중요성 보안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강화되었다.
웹 3.0은 데이터의 저장과 소유가 네티즌에게 주어지는 완전히 개인화된 인터넷 환경을 의미하고 있으며, 이더리움 같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제 3자의 필요 없이 믿고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다.
그 어떤 정부나 기관도 웹사이트와 서비스를 없앨 수 없으며, 유저에 의해 작성된 모든 콘텐츠는 해당 작성자가 NFT화를 통해 판매할 수 있다.
유튜브를 예로 들면, 동영상을 업로드하는 "서비스 사용자"와 이들이 올린 콘텐츠로 수익을 내는 "플랫폼사 - 구글" 간의 명확한 경계선이 사라진다는 것이다.
웹 3.0에서는 블록체인이 서버 역할을 하기 때문에 구글이 유튜브 서비스를 종료하더라도 서비스의 기반이 되는 블록체인이 사라지지 않는 다면 콘텐츠는 없어지지 않는다, 따라서 창작 콘텐츠 자체가 NFT인 덕분에 소유자 외에는 복사나 수정도 불가능하며 이에 따른 수익 역시 사용자가 온전히 가져갈 수 있게 된다.
웹 3.0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탈 중앙화 이다.
다만 완벽한 탈중항화가 가능한지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시각도 많은 편이다.
웹 1.0, 웹 2.0, 웹 3.0의 특징
개념에 대해서는 정리가 되었다. 하지만 이걸 어떤 식으로 들어온다는 것인지 적용이 가능한 걸까 란 생각은 변함이 없다. 만약 들어오더라도 개인의 소유 란 개념이 가능할까? 란 생각이 든다.
웹 3.0은 이해를 했지만 아직 블록체인에 대해서는 이해가 부족해서 블록체인과 NFT에 대해서 한번 더 자세히 정리해 보는 게 좋을 것 같다
참고자료:
웹 3.0 개념 (1) 웹1.0, 웹2.0 차이와 웹3.0 정의 및 탈중앙화
진화하는 웹1.0 / 웹2.0 / 웹3.0...뭐가 다른거야?
노마드 코더의 WEB 3.0!
'공부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레이어드 아키텍처 (0) | 2023.08.15 |
---|---|
앱의 종류(웹 앱, 네이티브 앱, 하이브리드 앱) (0) | 2023.06.15 |
Copilot 과 유사한 기능을 하는 CodeWhishperer (0) | 2023.05.08 |
[리뷰] 객체지향의 사실과 오해 (0) | 2023.05.07 |
AWS Summit Seoul 2023 후기 (0) | 2023.05.07 |